김성조 정책위의장 "금리인상 2분기까지 기다려야"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30일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은 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최소 올해 2분기까지 면밀히 살핀후 판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1분기 실적 개선 결과만 보고 금리인상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7.8% 기록, 3월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 등을 거론하며 "경기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로 국내외적으로 출구 시점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금융당국에서도 금리인상 시기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일각에서 과잉 유동성을 지적하나 우려할 상황은 아니고 우리는 이미 넓은 의미의 출구전략을 시행 중이어서 유동성에 따른 시장악화는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최소한 2분기까지 면밀히 살핀 후 경기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하고 그 전까지는 시장에 신호를 주는 입장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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