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신용카드 연체율이 1%대로 급락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6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1.98%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어나고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2008년 9월 금융위기가 불거진 이후 상승 추세를 보여 작년 3월 말 3.59%에 달했다가 지난해 6월 말 3.10%, 9월 말 2.53%, 12월 말 2.23%로 지속적인 하향세를 그렸다.
또한 카드사의 연체채권 규모도 2008년 말 2조32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3915억원으로 줄었다.
카드 사용액도 올해 1분기 90조591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75조4160억원보다 15조원가량 증가했다.
한편 카드사의 연체율이 1%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