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억3천만달러 규모 유조선 2척 수주

올해 누적 수주액 20억달러 돌파

삼성중공업이 최근 유조선 2척을 1억3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적수주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그리스의 한 해운선사로부터 15만8000t급 유조선 2척을 1억3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11척의 유조선을 수주하게 됐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또 유럽 최대의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이 지난해 발주한 LNG-FPSO(액화천연가스-부유식원유저장하역설비) 선체에 대한 설계 및 물량을 최근 결정하면서 이날 1차 수주 금액을 11억8000만달러로 확정, 공시했다.

로열더치셸 LNG-FPSO의 천연가스 생산 및 액화기능을 갖춘 상부구조(Top side)는 오는 12월 이후에 금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총 21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액(14억달러)을 넘어섰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80달러를 웃돌면서 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가능성을 염두에 둔 해운사들이 유조선 확보에 나섰기 때문에 시장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해운사들이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선두그룹으로 도약하려는 중견 해운사 위주로 선박 발주 협상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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