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대형마트 '마크로' 상호 롯데마트 홀세일로 변경
롯데마트가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의 도매형 대형마트인 '마크로'의 상호를 롯데마트 홀세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 홀세일(법인장 문영표)은 지난 14일 자카르타 본점에서 현지언론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마크로(PT Makro Indonesia) 점포 19개를 인수한 후 1년여 동안 조직 재편과 효율 개선 등을 마치고 도매형 점포인 롯데마트 홀세일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문영표 법인장은 "단순히 상호만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고객들에게 더욱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매형 점포 중 일부를 소매형 대형마트로 바꾸는 한편 소매형 점포인 롯데마트 점포 4개를 올해 새로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내에 30개점을 열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창고형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의 지분 100%를 인수해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유통시장에 진출, 지난해 20%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