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출 전동차 美 시민에 공개

필라델피아 현지서 2월부터 시운전 성공적 마무리...내구성 및 안전성 만족

▲SEPTA 전동차 공개행사에서 현대로템 이민호 사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종합 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이 최초로 미국시장에 수출한 펜실베니아주 남동교통국(SEPTA) 전동차가 13일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2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납품된 초도 3량은 그 동안 현지 웨인정션 기지에서의 시운전을 통해 성능을 점검한 후 이날 공개되었다.

특히 이 전동차는 미국 연방철도청(FRA)과 미국 장애인협회(ADA)의 내구성 및 안전성에 대한 요구사양을 동시에 만족시켜 승차감은 물론 승객들의 편의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의 전동차는 기존 40년 이상 노후화된 SEPTA의 철도차량을 첨단 차량(120량)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실내에는 2인석, 3인석 의자가 2열 배치로 배치돼 승객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조 케이시 SEPTA 사장은 "프로젝트의 초기 구상단계부터 실제 초도차량이 납품되기 까지의 전 과정을 지켜보며 매우 감격했다"며 "SEPTA 전동차는 승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현대로템의 전동차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현대로템 이민호 사장은 "이번 SEPTA 전동차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LA 및 보스턴 프로젝트를 더욱 완벽하게 수행하여 미국 전역에 한국 철도차량이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EPTA 전동차는 초도차량 제작 이후 필라델피아 남부에 위치한 현대로템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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