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경기지표 호전으로 엔화에 강세

달러가 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달러는 엔에 대해 7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전일 93.47엔을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0.4% 오른 93.82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94.04엔까지 올라 지난해 8월28일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유로는 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126.27엔에서 127.50엔을 기록해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1.3510달러에서 1.3589달러로 0.6% 상승했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제조업 지수가 3월 59.6을 기록해 전달 56.5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노동부가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는 43만 9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6천명 감소했다고 밝힌 것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세바스티안 갈리 BNP 파리바 외환 투자전략가는 “시장에서 생산성이 향상되는 한편 연준(Fed)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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