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세계 톱3 도약
두산인프라코어는 1일 볼보 건설기계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안토니 헬샴(Anthony C. Helsham)씨를 건설기계 사업의 사장 및 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토니 헬샴 사장
헬샴 사장은 볼보에서 30년간 근무한 전문 경영인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볼보 건설기계(VCE) CEO로 일하며 볼보를 세계 3위의 건설기계 업체로 키운 바 있다.
특히 볼보 건설기계 매출을 2001년 20억 달러에서 2007년 77억 달러로 증가시켜 업계에서 '신화'로 통한다.
또한 볼보가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사업부를 인수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를 설립한 1998년에 첫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해 적자이던 사업을 1년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기도 했음.
두산은 헬샴 사장 영입을 통해 건설기계 사업 및 글로벌 톱(Top) 3 달성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톱3 건설기계 업체 진입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안토니 헬샴 사장은 "두산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두산을 글로벌 Top 3 건설기계 업체로 도약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 동안 두산 건설기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김용성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전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CEO 역할을 맡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