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대학교 등록금의 카드 납부를 거부하는 카드사와 대학에 대해 조사를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홍영만 금융서비스국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회 정무위에서 대학등록금을 카드로 받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은행과 대학의 가맹점 여부와 함께 카드 납부를 거부하는지에 대해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 조사를 거쳐 등록금 가맹점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납부를 받지 않은 은행과 카드사, 대학들을 솎아내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KB국민은행이 400여개 대학과 가맹점을 맺은 상황이며, 적개는 수십개의 대학과 가맹점을 맺은 은행들도 있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조사는 2학기가 시작하는 9월 전까지 끝낼 예정이지만, 대학마다 전체 대학과 가맹점 계약을 맺은 곳과 단과대학만 계약을 맺은 은행과 카드사들이 있기 때문에 샅샅이 살펴볼 계획이다.
홍 국장은 "다만 카드로 등록금을 할부 등 분납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20% 정도 되는데 과연 그것이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지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