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로지역 재무채정 불확실성 상존"

한국은행은 11일 국내 경기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유로지역 과대채무국들의 재정문제 등 성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1월중 소비 및 설비투자가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자동차 세금감면 종료 등 단기적 요인에 주로 기인해 수출(일평균 기준)과 건설투자는 계속 증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월 들어 수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내수.생산지표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앞으로 우리 경제는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내수도 점차 회복되면서 플러스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유로지역 과대채무국들의 재정문제 등 성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하고 경상수지는 1월중 적자를 보였지만, 연간으로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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