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자회사 매각소식에 12.6% 급등...씨티그룹 7.3% 상승
전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미국 증시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가를 기록한지 1년째 되는 날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산업평균은 9일(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0.11%(11.86p) 오른 1만564.38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36%(8.47p) 상승한 2340.6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40.45로 0.17%(1.95p) 반등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0.47로 0.21%(0.74p) 내렸다.
이날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한 미국 증시는 금융위기로 주가가 바닥을 친지 1년이 된 기념으로 다우산업평균이 장중 1만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끌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고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다가 장 막판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대규모 자회사 매각 소식을 발표한 AIG는 이날도 12.6%나 급등했고 정부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페니메이와 프레디맥 역시 10%, 11%가량 각각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금융위기 이후 경영위험에서 벗어나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해 7.3%나 상승했으며 신용카드 회사들의 주가도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