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93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직군·본부별 예비 CEO키우기 박차
현대모비스 신입직원 72%가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최고 목표로 최고경영자(CEO)를 꼽았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신입사원 93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회사생활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에 응답인원의 72%에 이르는 67명이 CEO가 되겠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응답인원 조사결과 이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등 전 과정에서 CEO가 돼 회사를 이끌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줄곧 밝혀왔다.
현대모비스 인사팀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 진만큼 입사경쟁 또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하다"며 "묻지마 스펙쌓기, 무작정 열심히 하겠다는 말보다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조직생활에 임할 것이라는 답변이 면접관들에게 크게 어필 할 수 있다"며 설문조사 결과 배경을 밝혔다.
이번 93명의 신입사원들은 곧바로 5주간의 합숙훈련을 통해 'CEO 리더십'과정 등을 수료했으며, 입사 후에도 선배 사원과의 멘토링 및 직군·본부별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한편 기타 항목으로 이뤄진 '직장 생활 시 가장 어려울 것 같은 부분'에서는 '직장 선후배와의 관계형성'을 꼽은 인원이 49%에 달해 '업무처리 능력'(15%) 및 '승진'을 꼽은 인원 (5%)을 압도했다.
현대모비스 정석수 부회장은 "제 3의 도약을 위한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사람'"이라며 "CEO가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긍정적인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들이 뒤에 버티고 있는 한 '글로벌 톱 5'달성은 멀지 않은 현실"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