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상승 … 배럴당 78.18달러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3달러 상승한 78.18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도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37달러 상승한 81.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8달러 상승한 80.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지난주 금요일(3.5)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이 시장에 연이어 제기되면서 경기 회복 및 석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해 상승했다고 석유공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에서 지난 2월에 사라진 일자리 수가 당초 시장 예상치(5만~7만개)를 크게 밑도는 3.6만 개를 기록, 미국 내 고용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그리스 재정 우려 완화 가능성 제기도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완화 가능성 제기로 전일 대비 0.10% 상승(가치하락)한 1.363달러/유로를 기록했다고 석유공사 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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