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마감됐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04포인트(0.40%) 하락한 507.59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10선을 상회해 출발했지만 안착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되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되자 코스닥 지수도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지만 약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7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약세를 부채질했다. 개인과 기관은 45억원, 92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수 약세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업종별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금속, 유통, 섬유 의류, 출판 매체복제, 통신장비,기타 제조, 비금속, 제조, 종이 목재, 제약 업종은 상승하며 선방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좨, 성광벤드, 태광,차바이오앤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포스코ICT,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동국S&C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징 업종으로는 3D관련주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소식에 급등했으며 SK컴즈는 올해에도 온라인 사업 분야의 순손실이 지속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4%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 36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0개 종목을 더한 577개 종목이 하락했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