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KB금융에 대해 1분기 실적만은 시장 기대를 져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전일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3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현 상황은 꼬일대로 꼬인 매듭과 같은 처지이지만 이번 사외이사 선임이 이처럼 꼬인 매듭을 풀기 위한 첫 단추로 이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5월 중순 정도면 신임회장이 선임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신임 회장이 선임될 경우 외환은행에 대한 인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M&A 모멘텀이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 KB금융은 타은행과의 괴리도 확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현저하게 발생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도 낮다”며 “지금은 투자 비중을 점차 늘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1분기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20bp 이상 상승해 2.8%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올해 1분기 실적만은 시장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