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욕심을 버려라
“일단 여러분들은 주식투자로 대박을 터트리겠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성공 주식투자의 제 1법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박을 먹겠다고 욕심으로 주식시장에 들어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은행이자보다 많은 수익이면 된다고 생각하고 시장에 발을 들여놓지요.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너도나도 대박을 꿈꿉니다. 주식시장에 만만해 보이거든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것이죠.”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잘만하면 대박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슈퍼개미니 뭐니 뭐니해서 대박 먹었다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우리라고 못 먹는 이유가 뭡니까. 개인들도 대박을 먹을 수 있다는 꿈이 있어야 주식시장이 무럭무럭 크지요.”
쪽박대왕이 반박하듯 말했다.
“쪽박대왕님은 주식투자로 돈을 날리고 자신이 왜 쪽박이 났는지를 생각해보지 않으셨습니까.
아마 그 이유를 생각해 보시면 원인은 대박 욕심에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확신으로 준비도 없이 주식시장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알아보지도 않고 뛰어들어 대박을 터뜨려 보겠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대박을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하고 차근차근 부를 쌓아간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그저 한방만 생각한다는 겁니다.
이런 분들이 왜 망하냐고 하면 이유가 있습니다.
1만원 주고 매수한 종목이 5천원 올라 1만 5천원이 됐다고 해 봅시다.
그러면 50% 수익이 아닙니까. 처음에는 10%의 수익이면 만족한다고 생각하고 매수를 했는데 50%가 오르면 50% 수익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고 그 다음에는 100%, 200% 더 나아가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는 생각을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매수한 종목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1만 5천원인 주가가 떨어져서 1만 2천원이 되고 9천원이 되어도 그 종목에 대한 신뢰 때문에 매도하지 못하고 기껏 어렵게 올린 수익을 모두 날리게 됩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을 해 보시지 않았나요. 최대리도 5천만 원을 날리면서 경험해 봤을 것 같은데요.”
주식선생은 최대리를 쳐다보았다.
“예, 그런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후회스럽지만 이상하게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매수를 하면 대박 욕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렇죠. 바로 욕심을 다스리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눈앞에 돈이 왔다 갔다 거립니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돈을 벌 수 마음이 생깁니다.
이러한 욕심을 이겨내지 못하면 주가가 꼭대기까지 올라도 팔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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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자료제공 : 리젠에프앤 (www.maktv.co.kr)]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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