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핫이슈 '안드로이드폰'과 '3D TV' 연이은 맞대결
올 해 전자·IT 업계 핫 이슈인 스마트폰과 3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삼성·LG전자의 한판 승부가 3월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먼저 출시됐던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에 특화된 기능 추가 없이 해외 스펙 그대로 출시된다. 당초 4월 중 출시한다는 입장에서 이처럼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서두르게 된 이유는 삼성전자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이번 달 내로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삼성전자는 지난달 4일 초고화질의 3.7인치 아몰레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을 사전 공개하고 2월 말께로 출시 일정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LG전자가 서둘러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한 반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으로 다소 출시 시점이 미뤄졌다. 이는 SK텔레콤이 삼성전자에 제품 완성도를 더욱 높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맥을 못 추던 LG전자와 아이폰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대응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KT의 '안드로이드폰 선점' 합동 작전에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다소 늦더라도 완성도를 높이는 작전으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타‘를 안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3D TV 경쟁 주도권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포문을 열며 먼저 가져갔다. LG전자는 이달 말 3D TV 신제품을 출시하고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리모콘 버튼 하나로 일반 2D 방송을 3D로 볼 수 있는 풀HD 3D LED TV를 선보였다. 특히 3D 블루레이 플레이어·3D 홈시어터·3D 콘텐츠·3D 안경 등을 총망라한 '3D 토탈 솔루션'을 완벽하게 갖추며, 최상의 3D 엔터테인먼트 환경도 완성했다. 3D 콘텐츠를 위해 세계적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와의 제휴 뿐 아니라 국내 방송사, 케이블 TV, 게임회사와도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윤부근 사장은 "2009년 LED TV 시장을 창출 한 것에 이어 2010년에도 어느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풀 HD 3D 화질과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3D = 삼성" 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평판TV 시장 2위에 올라있는 LG전자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3D TV를 출시 행사를 열던 지난달 25일 3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급에는 '인피니아'라는 브랜드를 쓰기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엑스캔버스 브랜드는 중·저가 제품에만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달 말 3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 대결은 마케팅에서 이미 달아오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주말부터 전국 CGV 3차원(D) 전용 상영관에서 입체적인 3D TV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전국의 모든 CGV 3D 전용 상영관을 ‘LG 브랜드관’으로 조성해 연중 상시적으로 가족영화, 공포영화, 공상과학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3D 영화를 상영키로 했다.
삼성전자도 삼성파브 광고 '표범'편과 '매'편을 3D로 제작, 지난달 말부터 전국 메가박스와 롯데 시네마 3D 상영관을 통해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출시한 3D TV는 지난 주말부터 백화점을 비롯한 각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LG전자의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곧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3D TV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함께 구입하면 3D 안경과 3D 영화 타이틀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기업인 양 사가 펼치는 스마트폰과 3D TV 시장 선점 대결 승부의 추가 어디로 기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