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LG패션에 대해 인터스포츠 출점을 계기로 모든 의복 종류를 포괄하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 패션은 2 월 초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스포츠 멀티샵인 인터스포츠 1호점을 출점했다”며 “인터스포츠 출점을 계기로 스포츠 및 아웃도어 부문을 더욱 보강해 전체 의류를 포괄하는 종합 패션 업체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LG패션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6년 LG상사에서 분할된 이후 하락 추세를 지속했으나 이는 새로운 브랜드를 인수, 또는 런칭하면서 생기는 초반 투자 성격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가한 여성복 브랜드가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올해 출점한 인터스포츠가 안정되면 수익성은 자연히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신사복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수 대의 성장을 계속해 왔으며 모든 의복 종류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립했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받을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