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ㆍH&M 등 해외 브랜드에 도전장 내밀어
이랜드가 한국형 여성 SPA 브랜드 진출을 통해 자라 등의 해외 SPA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스파오’가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에 대적했다면 이번 ‘미쏘’의 경우 스페인 ‘자라’와 스웨덴 ‘H&M’와의 경쟁구도를 겨냥한 것.
미쏘는 20~40대를 대상으로 5개 라인을 구성, 인너웨어와 잡화가 포함되며 연간1만개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패션 트랜드를 주도 한다는 전략이다. 미쏘의 평균 가격대는 60% 수준으로 ‘H&M’에 비해 20% 이상 저렴해 가격 경쟁력은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

미쏘는 향후 2013년까지 국내서만 연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자라, H&M’과 더불어 트로이카 여성복 SPA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형점 위주로 직영매장을 70개로 확대, 해외 진출은 2011년 중국을 기점으로 본격화 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지난 해 이랜드는 연간 2조원의 매출을 돌파한 국내 첫 패션기업으로 등극했다. 경기불황에도 불구 하고 매출이 86% 증가한 중국 패션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
이에 새롭게 여성 SPA브랜드를 론칭한 이랜드는 5월에 오픈하는 미쏘 명동 1호점을 비롯해 등 연내에 6개 직영매장을 핵심상권 에 열고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복합쇼핑몰에도 입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