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와 기관의 순매수 전환 등 수급 여건이 안정을 찾으면서 상승폭을 키워 15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9.40포인트(1.24%) 오른 1589.52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그리스 지원 기대감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동결,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유동성 흡수 뒤 금리 인상 발언 등 주변 여건이 개선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의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258억원씩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지수 급등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 1210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500선 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24포인트(1.07%) 오른 496.5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억원, 49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8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1150원대에 진입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80원 떨어진 11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