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시한 할인가에 판매...3사 '할인경쟁' 진정될듯
일부 품목에 대해 할인경쟁을 펼쳤던 신세계 이마트가 할인경쟁을 중단하고 당초 제시한 할인가격 수준에서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경쟁사가 가격을 낮춰도 대응하지 않고 원래 신문광고 등으로 제시했던 할인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7일 국내산 삼겹살(100g)을 1550원에서 36.8% 할인된 980원에 판매하는 등 주요 생필품 12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하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15일에는 고구마, 오징어 등 10개 품목을 할인 상품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 품목에 대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마트 가격보다 더 싸게 판매하겠다며 경쟁에 나섰고, 갈수록 3사 매장에서 팔리는 제품 가격은 계속 내려갔다.
그러나 이날 이마트가 더는 할인 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할인을 거듭하던 생필품들의 값이 최초 제시된 할인 가격으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간 할인 경쟁은 잦아들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