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생산직의 30%, 371명 해고하고 1006명 계약직 전환
금호타이어가 전체 생산직의 30%인 1377명에 대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는 2일, 생산직 4500여 명 가운데 371명을 해고하고 1006명을 도급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자구책을 확정, 노동조합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미룬 노조는 어제 확대간부 열고 이르면 오늘 조합원을 대상으로 구조안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사측이 제시한 구조안의 주요 골자는 1300여 명 구조조정과 임금 20% 삭감이 주요 골자다. 사측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자금경색으로 인해 12월과 1월분 임직원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은 워크아웃 추진기업인 금호산업에 2800억 원을, 금호타이어에는 1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3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장 한도를 새로 오픈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