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전문성 갖춘 글로벌 종합 건설사 추구"

동부건설 창립 41주년 기념사서 밝혀..."고부가가치 창출 가능한 성장동력 발굴해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사진)은 22일 "앞으로 동부건설이 추구할 바는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종합건설회사"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그룹의 모태인 동부건설 창립 41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동부건설은 지난 40년 동안 수많은 난관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저력있는 회사"라며 "지난해 금융위기 역시 동부 고유의 도전과 기업가정신을 통해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익중심의 회사운영, 원가 경쟁력과 전문성에 기반한 사업영역의 선진화, 시스템 경영의 정착 등이 올해 동부건설의 3대 중점사항"이라며 "이익 중심의 수주 등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사업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및 동부건설만의 독창적인 시스템경영 정착도 올해 우선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1969년 1월 24일 '미륭건설'의 창업으로 부터 시작된 동부건설은 1970년대 중동에 진출해 동부그룹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동부건설은 1989년 현재 상호로 변경하고 건축, 주택, 개발, 토목, 플랜트, 물류 등 다양한 영역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도약해 동부그룹이 재계 10위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한편 이날 3명의 임직원이 30년 근속상을, 26명의 임직원이 2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장기근속자가 많은 것은 위기가 닥치면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 고통분담 및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부건설의 기업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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