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에스원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7% 성장한 1874억원, 영업이익은 22.6%증가한 28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그룹 관련 보안상품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됐고, 마케팅과 일회성 비용 지출이 축소돼 실적이 회복 추세로 전환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에스원의 2010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7724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128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시스템부문 매출의 본격 반영과 삼성전자 설비투자 증가와 중국 이마트 및 그룹 해외공장 증설에 따른 보안상품 매출 확대, 비용 안정화로 실적이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종시 관련 특별법 개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삼성그룹은 세종시에 2011년부터 5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며 "삼성그룹의 설비투자에 따른 보안상품 및 솔루션 납품은 대부분 에스원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