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 POSCO '사고'...한국전력 · 신세계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거래일, 코스닥시장에서 9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선물 시장에서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매도포지션을 보였지만 한국전력만 2216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순매수 포지션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존 소외주인 조선, 해운업종을 3거래일째 사들이면서 철강금속, 통신업, 금융업, 화학에 매수세를 올렸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23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2185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철강금속, 통신업, 금융업, 화학 등을 순매수했고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유통업, 전기전자, 기계, 음식료업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하이닉스(274억원), POSCO(238억원), 현대중공업(226억원), 우리금융(176억원), 하나금융지주(16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한국전력(2216억원), 신세계(394억원), LG전자(333억원), KB금융(286억원), 현대차(23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등을 사들였고 IT소트프웨어를 중심으로 IT부품, 금속, 컴퓨터서비스, 인터넷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24억원), 성광벤드(22억원), 소디프신소재(21억원), 셀트리온(9억원), GS홈쇼핑(8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태웅(45억원), 디지텍시스템(42억원), 슈프리마(31억원), 다음(26억원), 케이디씨(12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