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산은PF 주참여자로 결정...포스코는 참여하지 않키로
대우건설 인수자로 동국제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산업은행 PEF(사모펀드)에 참여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관계자는 이달 들어 포스코는 참여 않는 것으로 결정됐으며,정부 관련 고위관계자에게도 이와 관련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일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한국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산업은행의 PEF(사모펀드)에 참여하는 방안을 스터디하고 있다"며 "산은이 대우건설 인수 참여를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그 조건이 맞으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동국제강은 산업은행과 몇 차례 고위 관계자들간에 회의를 가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동국제강은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산업은행에 제시했으며, 산업은행측은 고민 끝에 이를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한다.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 관계자는“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의 배짱있는 협상이 현재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된 상황(동국제강 이외에는 인수 참여 의사를 내비치는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통한 것 같다”며“큰 변수가 없는 한 산업은행 사모펀드에 주 참여자로 동국제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