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 감독, 홈팬들 야유에 화나

▲사진=스카이스포츠
이청용이 몸담고 있는 볼튼 원더러스의 게리 맥슨 감독이 홈팬들의 비난에 화가 단단히 났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멕슨 감독이 같은 날 벌어진 헐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관중들이 야유를 보낸 것에 대해 화를 냈다.

이날 홈 관중들이 야유를 퍼부은 이유는 후반전 선수교체에 불만이 컸기 때문이다.

볼튼 서포터즈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멕슨 감독이 공격수 클라스니치를 빼고 미드필더 매칸을 투입해 공격력 저하를 가져와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가 끝난 후 멕슨 감독을 향해 야유를 보내며 팀을 떠나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불렀다.

멕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홈 팬들의 이번 리액션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선수교체를 결정 권한은 오로지 자신에게 있다"며 흥분했다. 또 자신의 전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 15일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 2-1로 앞선 상황에서 이와 같은 선수교체로 3-1승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번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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