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일자리 창출'에 중점 둬야

18개 민간ㆍ국책 연구기관 대표 설문조사 결과

민간과 국책 경제경영 연구기관 대표들은 2010년 최우선 정책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8개 민간과 국책 경제경영연구기관 대표를 대상으로 ‘2009년 10대 경제뉴스 및 2010년 경제정책 과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점을 둬야하는 정부정책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는 금융시장 안정이 꼽혔고, 세 번째는 적극적인 경기활성화 대책 마련이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올해 한 해 동안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친 최대 이슈는 ‘금융위기 지속과 세계경기 침체’였고, 2위는 ‘청년실업 등 고용불안’이 차지했다. ‘경제성장률 하락’이 3위와 ‘국제공조 속 재정지출 확대’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설문 응답자의 94.4%인 17명이 내년도 우리 경제를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경제가 위기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견해가 대다수를 차지한 것이다. 이들은 내년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 평균을 4.4%로 내다봤다.

전경련 관계자는 “2009년에 글로벌 금융위기로 장기 성장추세에서 이탈한 한국경제가 4% 대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