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원자력발전소 수주 지원 위해 UAE로 출국

▲사진=뉴시스
26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방문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UAE 방문은 최근 6개월에 걸친 UAE 원자력 발전소 건설의 공개입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기업의 수주 획득 지원을 위한 일종의 정상외교인 셈이다.

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순방인 이번 1박2일간의 짧은 UAE 방문에서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간의 경제적·정치적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UAE가 발주한 이 사업은 아랍권 첫 원전건설 사업이란 의미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규모면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대 수십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한전 컨소시엄과 미·일 합작 컨소시엄인 GE-히타치(日立), 프랑스의 아레바(Areva) 등이 마지막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UAE는 원전 건설능력과 장기 협력구축, 가격경쟁력 등 기준항목 점수를 종합해 이달 내로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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