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인천지역 재개발 수주 '독식'

대우건설 송림 3-1ㆍGS건설 산곡6구역...연말 수주 목표 달성에 경쟁 치열

대형 건설사들이 인천지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브랜드를 앞세워 승전보를 연일 울리고 있다. 중견 건설사들이 전략적으로 공사비를 내려 대형 건설사와 맞서고 있지만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에 밀려 맥을 못추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송림3-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대우건설과 경남기업이 맞붙어 대우건설이 압승을 거뒀다.

대우건설의 사업제안 공사금액이 3.3㎡당 365만원으로 경남기업(362만원)보다 비쌌지만 브랜드 경쟁에서 우세해 시공권을 쉽게 따냈다.

조합원 252명중 197명이 투표에 참석해 대우건설이 160표, 경남기업이 9표를 얻어 엄청난 표 차로 대우건설이 수주에 성공했다. 송림3-1구역 재개발 사업은 송림동 35-1번지 일대에 아파트 810가구를 신축하게 되며 공사금액은 1345억3700만원이다.

같은 날 개최된 산곡 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현대건설, 코오롱건설)이 대림산업 컨소시엄(대림산업, 한화건설, 쌍용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10위권내 건설사가 두 곳이 포함된 GS건설 컨소시엄이 더 유리한 상황이었으며,사업제안 공사금액도 더 저렴한 것이 주효했다.

사업제안 공사금액이 3.3㎡당 364만원으로, 대림산업 컨소시엄(369만8000원)보다 5만8000원이나 저렴했다. 조합원 1277명중 745명이 투표에 참여해 GS건설 컨소시엄이 608표를 얻고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62표를 얻어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획득했다.

산곡6구역 재개발 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10번지 일대에 아파트 2110가구를 신축하게 되며 공사금액은 3677억원이다. GS건설 컨소시엄 지분비율에 따라 수주액은 GS건설(40%) 1471억원, 현대건설(40%) 1471억원, 코오롱건설(20%) 735억원으로 나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재건축·재개발시장 외에는 건축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이렇다 할 시장이 없는 데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수주 목표 달성의 부담까지 겹쳐 수도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도 "입찰물량이 급격히 늘고 있어 모든 입찰에 참여하기 보다는 전략구역을 선정해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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