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지주 본격 출범...글로벌 CIB 도약 천명

민유성 행장 "세계 20위 종합금융그룹 만들 것"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28일 “산은금융그룹의 비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CIB, 2020년 세계 20위 이내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창립기념식에서 “체계적인 전략과 전면적인 변화를 통해 앞으로 강산이 한번 변할 때 즈음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부문의 수위를 다투는 금융명가로 우뚝 서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회장은 “산은금융그룹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은 통합운영시스템을 글로벌스텐더드에 부합하고 경쟁우위를 담보 할 수 있도록 다부지게 구축해 나가는 것부터 시작될 것이다”며 “균형 잡히고 잘 분산된 자산부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이 확보되는 사업구조를 확립해 안정되고 견실한 재무상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개선도 게을리 할 수 없다”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룹전체의 리스크관리시스템을 통합하고 고도화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의 강점분야를 더욱 키우면서 M&A를 통한 기반확장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잘 할 수 있는 것, 잘 할 수 있는 곳에서부터 자리를 잡아 나갈 것”이라며 “문화적 친밀성과 그동안 한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개발금융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아시아 지역의 기반을 확보하고 이른 시일 내에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준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치열함으로 비전을 향해 초석을 놓고 기회가 무르익었을 때 순식간에 휘몰아쳐 난관을 밀어내고 거대하게 일어서는 ‘일고작가’의 기세로 나아가자”며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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