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미국행 미루고 돌아와…진선규는 총독부 폭발 은폐 시도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10회에서 전국 시청률 10%를 처음 넘어섰다. 조선총독부 폭발 이후 이가경(김유정 분)이 미국행을 미루고 돌아온 가운데, 김태웅(박진영 분)이 가경의 밀정 신분을 눈치챘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100일의 거짓말’ 10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0.705%를 기록했다. 7일 방송된 9회(7.4%)보다 3.3%포인트 올랐고, 1일 방송된 8회의 자체 최고 기록(9.8%)도 넘어섰다. 10회는 이날 케이블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에 올랐으며, 전국 시청자 수는 26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10회에서는 구국단이 조선총독부 기송관 개통식 연회에 숨긴 시한폭탄이 터졌다. 구국단은 총독과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노렸으나 일본 총리 피습 소식에 연회가 취소되면서 작전이 틀어졌다. 가경은 태웅이 폭탄을 숨긴 케이크 가까이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운반대를 연회장 밖으로 밀어냈다. 폭탄은 그 과정에서 터졌다.
사토는 폭발로 상대가 주춤한 틈을 타 자신을 습격한 구국단원 송전(전융법 분)을 제압했다. 송전이 배후를 밝히는 대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태웅이 발포를 주저하자, 사토는 아들의 권총을 빼앗아 송전과 현장을 목격한 어린 승강기 안내원을 쐈다. 이어 태웅에게 “잊지 마라. 내가 죽으면 넌 아무것도 아니란 거”라고 경고했다.
총독 앞에서 무릎을 꿇은 사토는 퇴진 명령을 받자 “저만 물러나면, 총독부에서 터진 폭탄도 없던 일이 됩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국제사회의 시선을 거론하며 폭발을 일본인 개인의 단독 범행으로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튿날 한 신문이 익명의 제보를 토대로 구국단의 소행이라고 보도하면서 사토의 은폐 시도에 차질이 생겼다.

유소란(김현주 분)은 쓰러진 송전 곁에 있던 태웅이 총을 쐈다고 오해했다. 이후 후쿠다(김중희 분)의 총에 어깨를 맞은 소란은 유필립(이무생 분)의 도움으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현장에 떨어진 진주 귀걸이를 단서로 연회에 참석한 여성들의 어깨 상처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미국행 배를 타기 위해 인천으로 향하던 가경은 기차에서 검문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전당포에서 빌린 진주 귀걸이로 소란을 향한 경찰의 의심을 피하게 했지만, 태웅은 연회장에서 소란의 귀걸이가 이미 한쪽 사라졌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10회는 태웅이 총독부 사무실에서 가경에게 “너, 밀정이지?”라고 묻는 장면으로 끝났다.
‘100일의 거짓말’ 11회는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