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강사 이도가 강의 중단 후 예능 활동을 이어가면서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도는 건강상의 이유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강의 중단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넷플릭스 예능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일부 수강생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앞서 이도는 지난달 29일 손편지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2027학년도 수능 대비 한국지리·세계지리 커리큘럼의 남은 강의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안내해 드린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치러지는 수능을 약 3주 앞두고 잔여 강의를 중단하게 된 만큼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학습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불만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도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당시 이도는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 “작년에 넷플릭스 행사에서 정종연 PD를 마주쳤다. 다가가 자기소개를 하면서 ‘데블스 플랜3’를 제작하면 제발 저를 한 번만 바라봐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수능 점수까지 공개했다. 정말 간절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봐왔다. 꿈의 무대였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도의 방송 활동을 바라보는 일부 수강생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최근 온라인 강의 게시판에는 강의 업로드 지연과 커리큘럼 미 완료를 지적하는 글들도 잇따라 올라왔다.
수강생들은 “강사의 개인 사정까지 봐주며 공부해야 하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커리큘럼을 완주하지 못했다”, “작년에도 이랬다”라며 착잡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도의 제작발표회 참석 소식이 알려진 뒤에는 “아프다면서 제작발표회는 가냐”는 지적도 나왔다. 강의를 중단하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SNS 글은 29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강의 진행과 예능 출연은 별개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건강 문제로 장시간 강의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과 일회성 행사 참석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커리큘럼을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예능에 출연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실망감을 안겼다.
한편 이도는 서울대학교 지리교육 전공자로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강사다. 지난해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오는 10일 공개되는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에도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