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재인이 음악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싱어송라이터 재인’에는 숨겨진 패션 피플을 찾기 위해 성수동을 방문한 장재인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재인은 “음악을 놓은 적은 없는데 패션 일이 데뷔하고 1, 2년 차부터 잘 풀렸다. 그게 주 수입원이었다”며 “대중성 있는 음악을 할 생각은 없어서 먹고살기 위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패션 일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릴 때부터 제 외모에 자신이 없었다.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어서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데뷔하고 패션 일을 하는데 특이해서 예쁜 거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나를 사랑할 수 있게 해준 일”이라고 털어놨다.
장재인은 “음악은 급할 필요 없다.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올 때까지 늦어져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걸 보고 사람들이 장재인은 이제 음악을 안 한다고 오해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일을 하는 게 뭐 어떠냐”며 “변하지 않는 건 하나다. 내가 제일 즐거운 건 내가 생각하는 걸 음악으로 구현해 냈을 때다. 그게 가장 즐겁다”고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재인은 22세 무렵 바쁜 일정으로 반신마비 증상을 겪고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은 사실도 밝혔다. 당시 하루 두 시간씩 자며 대여섯 개의 행사를 소화했다고.
그는 “왼쪽에 마비가 와서 기타 치는 게 두려웠다. 기타 치는 사람들이 미웠다. 나는 기타를 못 치는데 왜 저렇게 잘 치나 싶었다”며 질투심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인 뒤 삶이 크게 달라졌다고 전했다. 장재인은 “몸이 아픈 것보다 정신이 아픈 게 문제였다. 이걸 회복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렸고 힘든 싸움이었다”며 당시의 고통을 돌아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