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할인 판매부터 100원 경매·김장용품전까지, 맞춤형 콘텐츠로 시민 발길 사로잡는다

포항시가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 속에서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을철 대규모 릴레이 축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단발성 이벤트에서 벗어나, 각 상권의 고유한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한 먹거리 장터, 야시장, 다채로운 문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권역별·시장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 내 소비를 직접적으로 촉진하는 동시에 상인들의 자생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10월 한 달간 포항 주요 전통시장에서는 각 시장의 특색을 살린 행사가 릴레이로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매주 금·토요일(2일~24일)연일전통시장에서는 ‘부추&바베큐 구이장터’가 운영돼 지역 특산물인 부추와 바베큐를 접목한 차별화된 먹거리를 선사했다.
또 10월 매주 금·토요일마다 대해불빛시장에서는 ‘만발야시장’이 열려 풍성한 야시장 먹거리와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지난달 17일 오천시장에서 ‘행복어울림한마당’이 개최되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31일 흥해시장에서 ‘백년야행축제’가 열려 시장이 지닌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야간 문화 콘텐츠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활기를 더했다.
11월 들어서도 포항시의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정책은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일 쌍사페스티벌이 활기 넘치는 유망골목상권인 '젊음의 거리'에서 개최됐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포항시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지역 대표 시장들의 우수 특산품과 먹거리를 한자리에 모은다.
특히 특산물 할인 판매, 김장용품 대전, 인기 품목 100원 경매,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참여가 기대된다.
구룡포에서는 14일 ‘행복어울림 마당’에 이어 15일 주민 화합과 소비 촉진을 위한 ‘동행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가을 시즌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릴레이 축제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단비 같은 활력을 불어넣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굳건한 버팀목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아낌없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