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배터리 ‘5분 무정지 자가교체’ 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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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관 77억 규모 국책과제 참여…2030년까지 ‘핫스왑 시스템’ 연구 개발
전원 끄지 않고 스스로 배터리 교환…장시간 연속 작업 가능해져
휴머노이드 핵심기술 국책과제 연이어 수행…“상용화 통한 신규 수익원 확보 추진”

▲티로보틱스 CI (자료제공 = 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가 운용 시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봇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배터리를 교체하는 ‘핫스왑(Hot-Swap)’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티로보틱스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전담하는 총 77억4000만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개발 기간은 2030년 3월까지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로봇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채 배터리를 교체하는 핫스왑 기술이다. 로봇이 5분 이내에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을 개발해 충전으로 인한 작업 중단을 최소화하고 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업도 참여한다.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배터리 안전성과 신뢰성, 가격 경쟁력을 로봇 분야에 접목하고 피지컬 AI 기반의 지능형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결합해 휴머노이드의 장시간 운용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한다.

티로보틱스는 확보한 전원 운용 기술을 기존 로봇 구동·제어 기술과 연계해 산업 현장 투입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향후 개발 기술을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차(AGV) 등 기존 제품군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사업화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티로보틱스는 국내 디스플레이 대기업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AX 기술개발’ 정부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무정지 배터리 교체 기술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이끌 핵심축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시장은 기술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사업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존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공급 경험,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해 향후 휴머노이드 공급과 신규 수익 창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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