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산 대표 “본업 경쟁력 회복 최우선, 자산 매각 등 정상화 총력”
9~10일 주당 814원에 22억원 규모 소액공모 유상증자 청약

한울앤제주가 제주에서 열린 로컬 창업 행사에서 대표 브랜드 '제주맥주'의 경쟁력을 알리며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경영 정상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울앤제주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에 참가해 국내외 투자 관계자들에게 제주맥주를 선보이고 향토기업으로서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40여 개 로컬기업과 국내외 11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특히 홍콩투자청, 홍콩 해처그룹, 중국 린이상청 등 해외 진출 지원기관과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해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울앤제주 관계자는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행사 현장에서 제주맥주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제주 해녀 복지사업 기부 활동에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며 “국내외 투자 관계자들의 관심과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제주맥주의 브랜드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백산 한울앤제주 대표이사는 “제주맥주 브랜드와 제주 양조장은 지키고 성장시켜야 할 핵심 자산”이라며 “제주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5만7910주를 취득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회사는 현재 유동성 확보와 부채 축소를 위해 자회사 및 보유 투자자산 매각 등 다양한 구조조정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정상화와 주주가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자회사와 투자자산 매각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울앤제주는 재무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약 22억원 규모의 소액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270만2158주를 신주 발행하며, 발행가액은 주당 814원이다. 청약은 9일과 10일 진행되며, 주관사는 SK증권이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재무구조 안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