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국제 금값이 달러화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11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 상승한 온스당 4100달러 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146.63달러까지 올라 지난달 2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상승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금 1㎏ 종목(순도 99.99%)은 전 거래일보다 4590원(2.64%) 오른 1g당 17만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한돈(3.75g) 가격으로 환산하면 66만9225원이다.
이날 금 1㎏ 종목(1g당)은 전 거래일 종가인 17만3870원보다 1140원 높은 17만5010원에 출발했다. 시가는 장중 저가와 같았으며, 고가는 17만9100원이었다. 종가는 시가보다 3450원 높고 장중 고가보다 640원 낮았다. 거래량은 24만6017g, 거래대금은 약 436억872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 1㎏ 종목(1g당)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한 뒤 4·5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4일 4900원(2.90%), 5일 4590원(2.64%) 오르면서 3일 종가인 16만8970원보다 9490원(5.62%) 높아졌다. 5일 종가는 지난달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10월 중순 가격에는 아직 못 미치는 가격이다. 5일 종가는 지난달 13일의 18만1100원보다 2640원(1.46%) 낮았다. 10월 첫 거래일인 1일의 18만3480원과 비교하면 5020원(2.74%)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10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의 17만1020원보다는 7440원(4.35%) 올랐다.
미니금(순도 99.99%·100g) 종목은 사흘 연속 상승했다. 5일 미니금은 전 거래일보다 4960원(2.86%) 오른 1g당 17만8470원에 마감했다. 시가는 17만6890원, 장중 고가는 17만9410원, 저가는 17만5570원이었다. 거래량은 1만1218g, 거래대금은 약 19억8602만원이었다.
국제 금시장에서는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이 금값을 뒷받침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DXY)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의 금 구매 부담이 낮아진다.
다만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로이터통신은 5일 CME그룹 페드워치를 인용해 시장이 반영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확률이 66%라고 보도했다. 시장은 한국시간 6일 오후 10시 30분 발표되는 미국 10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급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3.06 포인트(3.44%) 내린 5만1523.0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4.89 포인트(4.36%) 하락한 7353.7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21.52 포인트(5.52%) 떨어진 2만4315.0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산업에 대한 감독 강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나스닥은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10% 넘게 하락해 기술적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