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상, 퇴원환자 돌봄·지역 특화서비스
달서구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누리는 통합돌봄 선도도시로”

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볼룸에서 열린 ‘2026 한일시니어포럼’의 부대행사로 열린 ‘2026 우수 통합돌봄 대상’ 시상식에서 달서구는 지역연계부문 최우수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상 지역연계부문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퇴원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한 특화서비스를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달서구의 퇴원환자 돌봄 특화와 ‘건강동네 만들기’ 등 특화서비스 운영을 주요 평가 내용으로 꼽았다. 병원 치료 이후에도 필요한 돌봄이 이어지도록 의료·주거·일상생활 지원을 연결한 것이 수상 배경이다.
달서구가 추진하는 통합돌봄 사업의 이름은 ‘달서가(家)돌봄’이다. ‘달서에서 건강하게, 집에서 존엄하게’를 목표로 기본 돌봄서비스 13개, 달서형 특화사업 8개, 돌봄체계 구축사업 6개 등 총 2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퇴원환자 회복 주거공간인 ‘달희네 집’이다. 기존 숙박시설을 활용해 퇴원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렵거나 주거 여건 때문에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일정 기간 머물며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머무는 동안에는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가사·식사·병원동행·안부확인 등을 지원한다.
2026년 8월 말까지 달희네 집을 이용한 주민은 누적 6명이다. 퇴원환자 3명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 3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가정으로 복귀했고 1명은 입소 중이었다.
퇴원환자와 지역 돌봄을 연결하는 의료기관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달서구는 관내 9개 병원과 퇴원환자 연계를 위한 협약을 맺고, 재택의료센터 2개소와 일차의료 방문진료기관 60개소 등을 통해 가정에서도 의료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달서형 건강동네 만들기’는 이러한 지원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청과 23개 동이 신청·접수와 지원을 맡고, 보건소와 의료기관, 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주거복지센터 등이 역할을 나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가사와 식사뿐 아니라 방문운동, 심리·인지 지원, 소규모 집수리 등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자원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민 참여를 통한 돌봄 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을 쏟았다. 어르신과 지역주민, 대학생 등 3대가 참여하는 ‘단!단!단 활동가’를 구성해 안부확인과 대상자 발굴, 홍보 등을 추진했다. 약국 286개소가 속한 달서구약사회와도 협약을 맺어 주민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에서 통합돌봄을 안내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도록 했다.
달서구는 돌봄이 필요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를 통해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의 건강교육 내용을 표준화하고, 교육을 받은 어르신이 이웃의 건강을 살피는 ‘건강지기’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이정아 달서구 돌봄정책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 귀한 상은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 주신 복지·의료계 관계자분들과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달서구민이 함께 만들어 낸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통합돌봄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