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위기 학생 1명 지원 위해 지역 기관 모두 협력
지각 감소·수업 참여 증가 등 긍정적 변화

경북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이 복합위기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과 정서 안정 개선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는 지난 9월 말 기준 지원 사례 799건 가운데 297건(37.2%)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지원했다. 고령(58.8%), 청도(57.5%), 문경(51.6%) 등은 연계 지원 비율이 도내 평균을 크게 웃돌며 지역협력 체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은 학습·정서·복지·안전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필요한 자원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복지·상담·치안 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문경에서는 복합위기 학생 1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10개 기관이 협력해 긴급생계비 지원, 심리상담, 주거환경 개선, 장학금 지원, 아동 안전망 구축 등에 나섰다.
지원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당 학생은 지각이 줄고 수업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도 우선관리군에서 일반군으로 개선됐다. 또래 관계가 회복되는 등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도 확인됐다.
경북교육청은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생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복합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작은 지역일수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일 때 학생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촘촘한 지원망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