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쉬, 뉴캐슬전 선수단 또 제외⋯훈련 무단 불참 여파

기사 듣기
00:00 / 00:00

▲에버턴의 잭 그릴리시가 10월 11일(현지시간) 영국 헐의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상대 팀 조 겔하르트와 공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잭 그릴리시가 무단 훈련 불참으로 구단 징계를 받은 뒤에도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은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그릴리시가 에버턴의 훈련에 구단 허락 없이 불참한 사실이 확인돼 징계를 받았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시는 10월 24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질병을 이유로 결장했다. 이후 10월 29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는 구단 징계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 에버턴은 공식 발표를 통해 그릴리시가 구단 규율 위반으로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사전 허락 없이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이스 감독은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경기 이후 "구단의 결정이고, 나는 그 결정을 지지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징계 이후에도 그릴리시의 결장은 이어졌다. 그는 11월 2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에버턴의 핀치팜 훈련장에서 체력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에버턴은 당시 그릴리시가 경기 출전에 필요한 몸 상태를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에버턴은 그릴리시 없이 치른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모이스 감독은 경기 이후 그릴리시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물론 돌아올 수 있다"고 답하면서도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31세의 그릴리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입지가 좁아진 뒤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5-2026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지만 현재까지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릴리시는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당시 영국 선수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900억원)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이후 출전 기회가 줄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그릴리시는 에버턴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다만 이번 징계와 연이은 결장으로 주전 경쟁은 물론 향후 거취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