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오피스 거래액이 대형 우량자산 매매에 힘입어 전월보다 36.0% 늘었다.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평균 평당 거래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상업용 부동산 AI 솔루션 기업 리얼리틱스의 ‘2026년 9월 서울 오피스 월별 거래 동향’에 따르면 9월 거래금액은 9762억원으로, 8월 7180억원보다 증가했다. 거래 건수는 7건에서 6건으로 감소했으며, 300억원 이상 거래가 전체 금액의 95.4%를 차지했다.
거래면적은 1만8399평으로 전월보다 31.0% 확대됐다. 평균 평당 거래가격은 5306만원으로 3.8% 올랐다. 8월 5112만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역 거래액이 7864억원으로 전체의 80.6%에 달했다. 분당권역은 1315억원, 강남권역은 581억원으로 집계됐다.
도심권역에서는 파인에비뉴 A동이 7701억원에 거래됐다. 신한카드가 건물을 매각한 뒤 장기간 다시 빌려 쓰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이다. 장기 임대차계약을 통한 현금흐름 안정성이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액은 69.2% 감소했다. 전월 대비 반등에도 시장 전반의 회복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리얼리틱스는 “고금리 영향으로 거래시장 전반의 회복은 제한적이었지만, 9월에는 핵심 입지의 대형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거래가 성사됐다”며 “4분기에도 대형 매물이 연이어 대기하고 있어 대형 자산 중심의 거래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