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막역지우(莫逆之友)/클라우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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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윌 로저스 명언

“사람은 두 가지를 통해서만 배운다. 하나는 독서이고 다른 하나는 똑똑한 사람들과의 교제이다.”

미국 배우, 사회 평론가. 그는 ‘카우보이 철학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소박한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당대 정치와 사회를 풍자했다. 오클라호마주의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체로키족 후손으로 태어난 그는 목장지기, 아르헨티나의 가우초, 서커스 쇼맨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총 71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그중 48편은 무성영화였다. 또 4000편 이상의 신문 칼럼을 기고해 4000만 명의 독자에게 읽혔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01~1976.

☆ 고사성어 / 막역지우(莫逆之友)

서로 거스름이 없는 친구를 뜻한다. 출전 장자(莊子) 내편(內篇) 대종사(大宗師)편. ‘대종사’편에 삶과 죽음, 존재의 변화를 자연의 이치로 받아들이는 도가적 세계관을 공유하는 인물인 자사(子祀), 자여(子輿), 자리(子犁), 자래(子來) 네 사람이 나온다. 넷은 “삶을 기쁨으로, 죽음을 편안함으로 여길 수 있는 자와 벗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이야기에서 ‘서로 거스름이 없다’는 뜻의 막역(莫逆)이 유래해 완전히 마음이 통하는 깊은 우정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다.

☆ 시사상식 / 클라우드 소비(cloud consumption)

구매를 통해 필요한 물품이나 공간 등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제약 없이 어디에서나 연결돼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소비 형태를 말한다.

이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소유가 아니라 대여한다는 측면에서 ‘공유경제’와 유사하며,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받는다는 측면에서 ‘구독경제’와도 비슷하다. 대표 사례로는 따릉이 자전거 공유, 에어비앤비 숙소 대여,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이 있다.

☆ 고운 우리말 / 풋낯새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앎. 또는 그 정도의 낯이라는 말.

☆ 유머 / 윌 로저스 유머

그가 호텔 식당에서 식사할 때 즐겨 먹던 스푸에 파리가 발견되자, 웨이터를 불러 “여보게, 내 수푸에 파리가 빠져 죽어가고 있네”라고 했다.

당황한 웨이터는 주방장을 불러 왔다.

“이 죄송스러운 일을 어떻게 처리해 드려야 기분이 풀리시겠습니까?”

점잖은 손님에게 큰 결례를 했다 싶어 주방장은 어쩔 줄을 모르고 얼굴을 붉히며 사과했다.

그가 한 말.

“다음부터는 내 수푸 속에 파리를 넣을 때 수영을 가르쳐 놓거나, 구명대를 반드시 입혀주게나.”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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