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근로자·도의원 거쳐 포항시장까지… 박용선 시장, 청년들에게 전한 '현장 행정'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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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일상 속 작은 불편 해소하는 것이 지방정치의 본질… 현장 중심 책임 행정 강조
인구 감소·청년 유출 극복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제시… “청년이 꿈꾸는 포항 만들 것”

▲박용선 포항시장이 3일 경북대학교에서 지방자치론 수강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포항시)

박용선 포항시장이 3일 경북대학교에서 지방자치론 수강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특별강의를 열고,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과 지방정치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내 삶을 바꾸는 정치, 내 도시를 바꾸는 선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박 시장은 포스코 16년 재직 시절과 경북도의원 3선 활동, 그리고 포항시장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걸어온 생생한 현장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박 시장은 포스코에서 근무했던 16년을 회고하며 “설비가 멈출 때마다 현장으로 달려가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배웠고,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현장 중심의 고민이 자연스럽게 정계 입문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활동 당시 신규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초등학교를 제때 개교하도록 힘썼던 일화를 소개하며, 주민의 일상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지방정치가 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도의원과 시장의 역할 차이에 대해 “도의원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요구하는 자리라면, 시장은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구 감소, 골목상권 침체, 청년 유출 등을 포항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으며, 양질의 일자리와 탄탄한 정주 여건을 갖춰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박 시장은 “지방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가 사는 곳을 조금 더 살기 좋게 만드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청년 여러분도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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