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반려동물 문화축제, 8천명 반려가족과 3만 마리 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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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조화로운 펫티켓 정착 위한 현장 소통·체험 행사 이어져
유기견 입양부터 건강 상담까지… 행복한 공존을 그린 하루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 잔디광장에서 ‘제10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포항시)

포항시가 8천여 명의 반려가족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 잔디광장에서 ‘제10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등록 반려동물 3만 마리 시대를 맞이한 포항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성숙한 반려 문화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현장은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이색 체험인 ‘댕댕요가’를 비롯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명랑운동회(달리기·기다려 게임),수의사 건강 상담 및 미용법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단연 화제는 강형욱 동물훈련사의 토크콘서트였다. 반려견 양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소통의 장이 펼쳐지면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체험을 넘어선 실속 있는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수의사회의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과 남구보건소의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펫푸드·소품·동반 여행 등 유용한 산업 정보도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유기동물 입양 홍보 부스에서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유기견 2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감동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상일 도의원, 김정표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김정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인 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이웃을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펫 테마공원 인프라 확충과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 등 누구나 살기 좋은 반려동물 친화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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