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찬 공기 남하…내일 아침 기온 '뚝'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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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14~20도…제주 중산간·산지 아침까지 비
월요일 날씨, 내륙 안개·해안 강풍 주의…황사에 서쪽 지역 미세먼지 일시 ‘나쁨’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1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에 약한 비가 내리며 전날보다 기온이 5~8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가 그친 뒤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월요일인 오늘(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3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8도 낮아져 춥겠다.

기상청이 2일 오전 4시 30분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는 오전 6~9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8도 △백령도 11도 △홍성 7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9도 △안동 7도 △대구 8도 △포항 10도 △광주 10도 △울산 9도 △목포 12도 △흑산도 15도 △여수 13도 △창원 10도 △부산 11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백령도 13도 △홍성 16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안동 17도 △대구 18도 △포항 20도 △광주 18도 △울산 19도 △목포 17도 △흑산도 17도 △여수 18도 △창원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어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이날, 경북 동해안에는 이날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산지에서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 안팎에 달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등에서는 바람이 초속 9~15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동해중부먼바다에서도 이날 오후부터 3일 새벽 사이 물결이 1~2.5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북동부, 경북 북동 산지 일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이 이날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호남권과 제주권은 낮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다. 황사의 영향 범위와 농도, 지속시간은 기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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