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슬리피, 아내 난임 판정 고백⋯"30대에 난소 나이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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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가수 은가은이 둘째 출산을 고민하는 가운데, 슬리피 부부의 난임 경험을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두 아이의 아빠인 슬리피가 딸 우아와 함께 은가은, 박현호 부부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가 둘째 계획을 묻자 은가은은 “저는 일 욕심이 많다. 둘째가 태어나면 아기한테 쏟아야 하는 시간이 많지 않냐”라며 “여기까지 올라오려고 고생했는데 다 잃을까 봐 걱정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자리를 잡았으면 1년 더 쉴 수도 있었을 텐데 지금은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1년을 더 쉬면 이제 아무도 안 써줄 것 같다. 둘째 욕심도 있지만 내 일도 소중하다”라고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은가은은 딸 서원이가 20살이 되면 자신은 60살이 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하루라도 빨리 둘째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다.

이에 슬리피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도 비슷하다. 자연임신이 됐는데 유산이 된 거다. 병원에 갔는데 난임 판정을 받았다”라며 “아내가 30대인데 난소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째를 시험관 시술로 가졌고 둘째도 시험관으로 한 번에 됐다”라며 “둘째를 바로 가진 이유는 병원에서 지금 갖지 않으면 못 가질 수도 있다고 말씀하셔서 바로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은가은은 “남 일 같지 않았다. 30대에도 그런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나는 괜찮을까. 난 40대인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둘째 계획을 더 이상 미루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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