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모아 겨울 나기 [한컷]

▲고성준 기자 joonko1@

숲이 조금씩 겨울의 색으로 변해가는 무렵, 낙엽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청설모 한 마리가 도토리를 입에 물고 바삐 움직인다. 청설모에게 가을은 긴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바쁜 계절이다. 낙엽 아래 곳곳에 먹이를 숨겨두고, 추운 겨울 배가 고플때 다시 찾아 먹는다. 하나둘 쌓여가는 낙엽처럼 청설모의 겨울 준비도 차곡차곡 쌓여간다. 고성준 기자 joonk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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