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 뒤 3차전 승리팀, 역대 한국시리즈 진출 비율 56.3%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1승 1패의 균형을 안고 광주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번 경기를 잡는 팀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기게 된다.
두 팀은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지상파 SBS에서 생중계한다. 온라인·모바일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대구에서 열린 두 경기는 한 차례씩 나눠 가졌다. 26일 1차전에서는 KIA가 5-1로 승리했지만, 27일 2차전에서는 삼성이 8-3으로 반격했다. 하루 이동일을 보낸 두 팀은 KIA의 안방으로 무대를 옮겨 시리즈 주도권을 다툰다.
5전 3선승제에서 3차전의 무게는 무겁다. 승리하면 남은 두 경기에서 한 번만 더 이기면 되지만, 패하면 4·5차전을 모두 잡아야 한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뒤 3차전을 이긴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비율은 절반을 조금 웃돌았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뒤 3차전을 이긴 팀은 16차례 중 9차례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비율은 56.3%다. 나머지 7차례는 3차전 패배 팀이 시리즈를 뒤집었다.
다만 최근으로 범위를 좁히면 양상은 달라진다.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에는 같은 상황이 네 차례 있었고, 이 가운데 세 차례는 3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7년 두산 베어스, 2022년 키움 히어로즈, 지난해 한화 이글스가 해당한다.
예외는 2015년이었다. 당시 3차전을 잡은 NC 다이노스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섰지만, 두산이 4·5차전을 연달아 이겨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가져갔다.

이번 3차전 선발은 삼성 최원태와 KIA 시라카와 게이쇼다. 최원태는 올해 정규시즌 KIA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했다. 원태인을 2차전 구원투수로 활용한 삼성은 최원태에게 광주 첫 경기 선발을 맡겼다.
시라카와는 정규시즌 삼성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68을 남겼다. 지난 20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정규시즌 삼성전 14⅔이닝에서 볼넷 11개를 내준 만큼 제구가 관건이다.
두 팀은 30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4차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11월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최종 5차전이 열린다. 시리즈 승리 팀은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