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배터리 성능·안전성 검증 거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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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BaaS시험실증센터 준공

전기차 배터리 성능·안전성 평가,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검증 지원
수도권 등 시험기관 이용 불편 및 시간·비용 부담 줄어들 전망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BaaS시험실증센터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북거점 출범식과 센터 준공식에서 김정관 장관과 양금희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준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가 구미에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인증 거점을 구축했다. 포항의 소재 생산기반과 구미의 시험·실증 인프라를 연계해 대경권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28일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BaaS시험실증센터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북거점 출범식과 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이승렬 KTR 원장 등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BaaS시험실증센터는 부지 2만4576㎡, 연면적 3232㎡ 규모로 조성됐다. 데이터센터, 해체보관동, 성능안전동, 특수진동동, 필드검증동 등 5개 동을 갖췄다.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안전성 평가와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검증,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배터리 구독·대여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 산업 확산을 위한 시험·인증 기능도 수행한다.

함께 출범한 KTR 경북거점은 대구·경북에 분산된 시험인증 인력과 장비를 집적했다. 지역 기업은 제품 개발부터 시험·인증, 실증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업들이 수도권 등 타지역 시험기관을 이용하면서 겪었던 시간·비용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투자 유치, 기술개발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포항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과 구미의 시험·인증·실증 기능을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관련 기업 집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KTR 경북거점 출범과 BaaS시험실증센터 준공은 경북 이차전지 산업의 시험·인증·실증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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