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든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기사 듣기
00:00 / 00:00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국제 금값이 유가 하락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03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0.6% 상승한 온스당 4020달러 대를 기록했다. 현물 가격은 23일 3975달러까지 내려가 7월 20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반등했다.

앞서 국내 금시세는 하락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26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1g당 17만4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50원(0.50%) 내렸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약 63만9000원이다.

이날 금 1㎏ 종목(1g당)은 전 거래일 종가인 17만1250원보다 낮은 17만980원에 출발했다. 시가가 당일 고가였으며, 장중 저가는 16만8990원까지 낮아졌다. 종가는 저가보다 1410원 높았지만, 시가보다는 580원 낮았다. 거래량은 13만1793g, 거래대금은 223억7999만299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금값은 10월 중순의 짧은 반등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월초보다 7% 넘게 떨어졌다. 금 1㎏ 종목(1g당)은 1일 18만3480원에서 8일 17만7480원까지 하락했다. 12~13일 이틀 연속 반등해 13일 18만1100원을 기록했지만, 14일 다시 17만원 대로 내려왔다.

16일 17만9200원으로 소폭 반등한 뒤에는 19일부터 26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일 17만6350원, 22일 17만4290원으로 낮아졌고, 23일에는 3040원(1.74%) 떨어진 17만1250원을 기록했다. 26일에도 850원(0.50%) 내린 17만400원에 마감했다. 26일 종가는 16일보다 8800원(4.91%), 10월 첫 거래일인 1일보다 1만3080원(7.13%) 낮았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미니금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0.58%) 하락한 1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니금은 17만19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6만9770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저가보다 1230원 오른 17만10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6250g, 거래대금은 10억6428만5080원이었다.

국제 금값 반등에는 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 우려 완화와 저가 매수세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28일(현지시간)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9월 금리 인상 이후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26일 기준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80%로, 추가 인상에 대한 경계감은 남아 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없는 금의 보유 기회비용이 커져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금시세에는 이러한 국제 금값 흐름과 함께 원·달러 환율, 국내 수급도 영향을 미친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AI 기업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 소식에 기술주가 반등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2포인트(0.28%) 오른 5만2361.5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3.09포인트(0.70%) 상승한 7676.77, 나스닥 종합지수는 214.04포인트(0.83%) 오른 2만6169.3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